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주말에 이어 월요일에도 ATH 경신을 이어가며 (바이낸스 선물시장 기준) 7만2700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 랠리 지속으로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의 3개월 선물 연간 프리미엄이 25% 이상으로 상승한 상태. 프리미엄 상승은 현금 및 캐리 트레이더를 끌어들여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날 영국의 뉴스레터 서비스 런던크립토클럽은 런던증권거래소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장지수증권(ETN) 신청을 받기로 한 결정과 현재 유동성이 부족한 아시아의 시장상황을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아시아는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런던증권거래소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N 신청을 받겠다고 발표하는 등 긍정적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여기에다 BTC ETF의 강력한 수요-공급 역학 관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편, 월요일 영국의 금융행위감독청(FCA)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자산담보부 ETN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에 나섰다.
이에 따라 런던증권거래소는 올해 2분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N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