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리서치 및 투자사 델파이 디지털이 메모를 통해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커의 ETH 출금 타임라인이 제시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ETH 스테이킹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리도(LDO) 파이낸스를 포함한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이로 인한 긍정적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리도 개발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빠르면 5월 초 ETH 인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영지식 증명 기반 이더리움(ETH) 롤업 레이어2 네트워크 zkSynk Era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완벽히 호환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의 연구 책임자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zkSynk팀은 토큰 세일을 통해 170만 달러 상당의 921 ETH를 확보했으나 스마트 컨트랙트 문제로 이를 인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트랜스퍼 함수가 이더리움 및 EVM에서는 작동하지만 zkSynk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zkSynk의 개발사 매터랩스는 “우리는 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이 문제는 zkSync Era가 EVM과 제대로 호환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영지식 롤업 솔루션과 EVM은 서로 비슷하지만 각각의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컴파일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트랙은 주식시장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전망을 내놨다.
데이터트랙에 따르면, 1990년 이후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난 후 미국 주식의 성과와 변동성을 본 결과 연준의 단기 금리인상이 중단된 후 1개월, 3개월 그리고 1년 안에 랠리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포인트는 연준의 각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난 후 12개월 안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는 점인데, 이를 두고 데이터트랙은 “연준이 잠재적 미 경기침체에 대응해 올해 후반에 금리인하를 할 수도 있지만, 2000년대 초반처럼 경제가 완화적 정책 대응보다 더 심하게 긴축돼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이 과거 금리인상을 종료했던 4번의 시기와는 달리, 현재의 경우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현지시간) 독일 재무부가 미래금융법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권 발행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법안에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전자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 시장의 디지털화 및 암호화폐의 이동성을 제고하며,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및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에 따라 금융 혁신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 및 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