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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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인플레로 인한 하방압력 여전 vs BTC 장기보유자 믿음 확고

6일(현지시간)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美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모든 걸 잠식하고 내년 미국 경제를 침체로 빠뜨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시장에 풀린 1.5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보조금은 내년 중반쯤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자와 기업들의 지표는 아직 견고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른다. 연준의 기준금리가 5%를 향해 가고 있지만, 5%의 금리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이미 다이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사이드쇼에 불과하다”며 “미디어는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는 “JP모건은 현재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월렛 출시도 계획 중”이라며 “이들이 무엇을 말하는 지 보다 무엇을 하는 지 지켜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투자 펀드 QCP 캐피탈은 미 2년물 국채 수익률이 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QCP 캐피탈은 “지난 1년간 미 2년물 국채 수익률은 BTC, ETH와 정반대로 움직였다”며 “다만, 주식은 연준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에 10월 중순부터 따로 움직였다. 그 결과 S&P 500과 나스닥은 두자릿수 상승을 거둔 반면 비트코인은 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5%대까지 인상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월간 뉴스레터 속 ‘월간 비트코인’이란 코너를 통해 “FTX의 몰락은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힌 사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셀시우스, FTX, 알라메다와 같은 사례는 중앙집중식 시스템의 해독제로서 분산화 및 투명성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면서, “FTX로 인해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일부 온체인 메트릭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공급량은 총 순환 공급량의 72%를 차지한다. BTC 가격 하락에도 장기 투자자는 매도 유혹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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