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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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만연한 암호화폐 불법사용 실태?…”자금세탁 인프라까지 구축, 규모 더 늘어나!”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 130개 회원국 중 97개에 해당하는 70% 국가만이 가상자산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권고안을 부분적으로만 준수하거나 미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및 프라이버 암호화폐를 포함한 가상자산이 테러 조직,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에 의해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회원국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불법 금융 리스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평가 및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날 체이널리시스 리서치 이사 킴 그라우어의 경우에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자금 세탁 조직이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규모 자금 세탁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거래소에 전송된 모든 암호화폐 이체건을 분석한 결과, 추가적인 고객확인 규정이 적용되는 1만 달러에 못미치는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했다”면서, “또한 불법 암호화폐를 달러로 환전해주는 장외거래 브로커로의 자금 유입도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최대 채권자 그룹 대표 수닐 카부리가 X게시글을 통해 “FT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40억 달러 규모 합의에 도달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40억 달러 청구권은 다른 채권자들의 청구권보다 후순위로 처리된다.

또 CFTC가 FTX로 부터 지급받게 될 청구 금액은 ‘추가 구제 기금’으로 귀속되며, 해당 기금은 주로 FTX 피해자 보상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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