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소액 트레이더들이 물량을 팔아치우는 동안 고래, 상어 지갑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10 BTC 이상 보유 중인 지갑 수는 7월 초 부터 현재까지 총 261개 증가했다. 이는 장기적 강세 시그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자신의 X를 통해 “BTC 해시레이트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반적으로 BTC가 바닥을 찍고 하락세가 반전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하지만 일단 시장은 과잉 매도 물량을 소화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가 코인게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암호화폐 투자자의 약 절반이 현재 시장을 여전히 강세장으로 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 사이 2558명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해당 설문 조사에서 23.2%는 ‘현재 시장이 강세장’이라고 답했으며, 26.1%는 ‘약한 강세장’이라고 답했다.
이외 25.5%는 중립, 13.4%는 약간 약세장, 11.8%는 약세장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코인게코는 “중립 비율이 다소 높은 이유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