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영국의 야당인 노동당이 금융 공약 보고서를 내고 집권시 영국을 토큰화 증권 허브로 만들고 디지털 파운드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노동당은 “토큰화 증권은 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노동당은 토큰화 증권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기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합리적인 규제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외신은 “올해 예정된 총선과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집권당인 보수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엘살바도르 부통령 펠릭스 울로아가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에도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할 생각은 없으며,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허용을 발표한 것은 정부의 결정을 더욱 강화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신뢰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정부는 2024년 1분기 동안 비트코인 담보 채권 발행 계획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동부 지역 비트코인 시티 건설과 1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투자자에 대한 여권 발급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월드코인(WLD)의 고객 홍채정보를 불법 수집 혐의와 관련해, 현지 지점 6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법원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됐으며, 위원회는 월드코인 측에 (개인정보) 관련 정보를 넘겨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