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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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국가 BTC 보유고 콜드월렛으로 이전…’물리적 금고에 보관’

15일 더블록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국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콜드월렛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금요일 자신의 X를 통해 이번 콜드월렛 설정이 엘살바도르 “최초의 비트코인 저금통”이라고 칭했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콜드월렛으로 옮기고, 그 콜드월렛을 국가 영토 내 물리적 금고에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함께 공유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해당 주소에는 게시 당시 기준 약 4억 6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5,689.69 BTC가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2억 달러로 추산된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보유량 공개 추적기를 통해 알려졌던 보유량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부켈레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을 구매할 때마다 자신의 X를 통해 종종 BTC 보유량을 공개해온 바 있다.

이번 소식은 그가 자국의 BTC 보유자산을 특정 주소에 연결한 첫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부켈레의 지도력 아래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그리고 해당 시점부터 엘살바도르 정부는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했다.

지난달 부켈레는 재선에 성공하며, 엘살바도르 최초의 연임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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