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이 지난 11월 동남아시아 슈퍼앱 리더 ‘그랩(Grab)’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과 그랩은 지난 11월 중순 인도네시아 긱 워커(Gig Worke) 재능 마켓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합작계약서(JVA)에 공동 서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출범한 한화시스템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알려져있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지난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N잡러들을 지원하기 위한 일거리 매칭 서비스 ‘요긱(YOGIG)’을 국내에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초단기 알바와 N잡 등 최신 긱 플랫폼 일거리 정보를 제공해왔으며,지난 6월부터 ‘동네미션’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칭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기업은 “해마다 약 17% 가량 성장중인 글로벌 긱 이코노미 시장을 주목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를 비롯해 음식 배달, 모바일 결제 영역으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한 ‘그랩’과 협업을 추진하게됐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그랩’과 공동으로 긱 워커들의 일자리 매칭, 각종 금융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재능 마켓(Talent Marketplace)’ 플랫폼을 인도네시아 지역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능 마켓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긱 워커들이 그들이 가진 재능 및 수입에 대한 데이터 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금융 기관들이 지금까지 긱 워커들에게 제공할 수 없었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력서 ‘NFT CV(Curriculum Vitae)’를 중심으로 한 일거리 매칭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