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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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버스’, 정미호 화백 작품 NFT 발행 관련 업무협약 추진

엔버스가 최근 한지작가 정미호 화백이 제작한 작품과 관련한 NFT 발행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엔버스는 Layer 1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인 ‘NAXION(넥시온)’을 구축한 업체로, 지난 27일재미 한지작가인 정미호 화백과 작품 NFT 발행 및 유통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미호 화백은 한지작가 1세대로 분류되는 고암 이응로 화백 및 2세대 이항성 화백의 스타일을 계승한 한지작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가을이 깊어지기를 기다리는 여심’이라는 작품 테마로 얼마 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엔버스와 정 화백은 넥시온 네트워크를 통해 실물 미술작품에 기반한 NFT를 제작, 발행, 유통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정미호 화백의 작품이 NFT로 제작, 발행됨으로써 유명 미술 작품에 대한 위변조를 획기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작품은 넥시온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UBlox(유블록스)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미술품의 진품 및 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에서 그치지 않고,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중심으로 작가와 작품 애호가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웹 3.0 기반의 서비스가 정착된다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의 창작 및 유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 화백은 “덧칠해져있는 한지는 연약하고 부드러웠던 최초의 한 장과는 다르게 동물의 가죽처럼 질겨지고, 단단해진 표면은 물을 뿌려도 끄덕없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종이는 질겨지겠지만 그 위에 그려진 원색의 강렬한 꽃과 나무는 새롭게 피어나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윤권 엔버스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한지를 활용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작품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정미호 화백님의 작품을 NFT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많이 기대하고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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