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처음으로 FTX 파산 관련 개인 이용자 보상을 진행한다.
컴투스홀딩스가 컴투스그룹이 이끄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지난 2022년 발생한 FTX 거래소 붕괴 사태와 관련된 개인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릴리프 펀드 서포트’ 프로젝트가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XPLA 프로젝트 팀은 지난 2022년 11월 FTX 거래소가 붕괴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을 돕는 차원에서 릴리프 펀드 서포트 프로젝트를 가동한 바 있다.
당시 사태 파악을 비롯해 피해 조사, 교차 검증, 국제 법률 검토, 지원 방안 모색 등에 최선을 다했으며 올해 2월에는 리저브 물량 활용을 목적으로 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투표의 참여율은 75.32%이고 100%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구제 기금을 성공적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
투표 전 과정은 XPLA 공식 웹페이지 내의 ‘XPLA Explorer’ 및 ‘XPLA Vault’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됐다.
XPLA 팀은 FTX 거래소가 제시한 자료를 기반으로 본인 소유 XPLA 물량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검토한 이후 추가 계약을 기반으로 리워드를 지급했다. 이 과정에 참여한 모든 홀더들은 XPLA 구제 기금을 청구할 수 있다.
XPLA 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하반기 FTX 거래소의 파산 이후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홀더들을 지원했으나, 아쉽게도 사실상 실제 지원으로 이어졌던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XPLA는 생태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상생해나가는 공동체 의식을 이끌어내며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시작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XPLA의 건전한 생태계 확장 및 이용자 보호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활동이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