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의 거버넌스 코인 ‘엑스플라'(XPLA)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된다.
고팍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원화(KRW) 마켓에서 엑스플라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엑스플라는 빗썸, 코빗에 이어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에 3번째로 상장하게 됐다.
특히 고팍스는 상장에 비교적 보수적인데다, 국내 게임사 주도로 발행한 가상자산을 상장한 적이 없기 떄문에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엑스플라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블록체인 메인넷 오아시스(OASYS)와 손잡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일본 ‘화이트리스트’ 등재에도 도전한다.
일본은 일본 금융청 산하 자율 기구 일본가상자산거래소협회(JVCEA)가 화이트리스트로 선정한 가상자산만 거래소 상장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중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선정된 가상자산은 핀시아, 클레이, 마브렉스 뿐이다. 마브렉스는 오는 10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지아프에 상장된다.
엑스플라는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포함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 키우기 온라인’ 등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했다.
엑스플라 메인넷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과 함께 YGG, 애니모카 브랜즈, 블록데몬, 오아시스 등 웹 3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3 인프라 기업 네프타(Nef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네프타는 미디블 엠파이어스, 미스틱 게임즈 등 글로벌 웹3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웹3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출시, 서비스 확대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디지털 자산과 다중 체인 지갑, 맞춤형 마켓 플레이스 등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