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다오가 최근 레이어 1 네트워크용 ‘이더리움 크로스체인 브리지’ 출시 소식을 전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바에 의하면 에어다오(AirDAO)가 지난 11월 3일 블록체인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이더리움 브리지를 공개했다.
에어다오는 암브로시우스(Ambrosius) 레이어 1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으로 알려져있다.
이더리움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암브로시우스 체인상에서 에어다오가 활성화한 두 번째 크로스체인 브리지로 분류되며, 고객들이 암호화폐 토큰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자체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암브로시우스 체인을 고려해 에어다오에서 구축한 다양한 기능들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있다.
에어다오는 또한 파이어팟스왑(FirepotSwap)이라는 탈중앙화 거래소 및 스테이킹을 중심으로 토큰 스왑을 가능케 했다.
한편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얼마 전 한 사이버 해커의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는데, 해커들은 지난 2년 간 크로스체인 브리지로부터 총 25억 달러 이상을 해킹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모든 탈중앙화 관련 암호화폐 절도 사건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며, 브리지 보안 시스템 문제에 대한 논쟁과도 관련이 있다.
주요 브리지 해킹 사건으로는 총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자금을 편취당한 로닌(Ronin) 및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 공격 사례등이 포함된다.
한편 미국 크로스체인 기업 ‘노마드’의 경우 지난 8월 초 약 1억 9천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편취당한 바 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당시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노마드’는 이용자들의 월렛에 보관되었던 ETH(이더리움), USDC(US달러코인) 1억 1900만 달러의 가상자산을 해킹당했다.
노마드의 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킹의 구체적인 원인 또는 핵심 경로, 고객 자산 환불 여부 등에 대한 세부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