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11월 21일부터 자체적으로 구축한 로그인 시스템만을 활용한 접근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업비트가 새롭게 구축한 로그인 시스템은 보안성이 대폭 강화됐다.
현재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는 오늘 31일 카카오, 애플 ID 로그인 등 기존에 이용했던 소셜 로그인 방식을 대체하는 ‘업비트 로그인’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비트 고객들은 오늘 10월 31일부터 ‘업비트 로그인’ 시스템을 통해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로그인을 진행할 수 있다.
두나무측은 고객들이 로그인 방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20일까지 기존 소셜 로그인방식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11월 21일부터는 ‘업비트 로그인’만을 통해서 로그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업비트 로그인’ 방식은 한 단계 강화된 보안성을 갖췄으며, 업비트 고객은 로그인을 목적으로 추가적인 프로그램 또는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은 PIN 비밀번호(6자리) 혹은 생체 인증(페이스 아이디, 지문)만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두나무의 한 관계자는 “새 로그인 방식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한 방식으로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보안 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 28일 취약계층 청년 희망기금인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의 금융지원 사업에 총 1172명의 지원자들이 신청하는 등 성황리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가 지난 2021년 고객 예치금으로부터 획득한 이자수익 58억 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조성된 희망기금이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등 총 2가지 부문에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 중 ‘금융지원’ 사업의 신청자 모집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선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