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4종을 추가했다.
업비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 재주문 ▲미체결 주문선 ▲일괄취소 ▲스와이프해서 취소 기능 등 신기능 4종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면, 먼저 간편 재주문은 체결되지 않은 지정가 주문을 취소하고 신규 주문을 더욱 쉽게 접수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주문 취소 후 신규 주문 작성 시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으나, 이제는 기존 주문 내역을 수정해 간편하게 새주문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미체결 주문선은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미체결 지정가 주문선을 마우스 커서로 움직여 주문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트레이딩뷰 차트는 업비트 PC 웹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주문선을 위로 혹은 아래로 이동,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변경된 가격으로 신규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일괄취소는 등록된 여러 개의 미체결 주문을 한꺼번에 취소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가 하나씩 클릭해서 취소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 기능을 통해 최대 300건까지 주문 취소할 수 있다.
스와이프해서 취소는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되는 기능이다. 취소하고 싶은 미체결 주문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나는 휴지통 아이콘을 선택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업비트는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업계 선두 거래소로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 주문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을 거듭해 최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업비트는 이용자 환경/경험(UI/UX) 향상,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한 체결엔진 고도화 등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