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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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분류 세분화…신규 지수 출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 분류를 세분화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에 신규 지수인 ‘업비트 섹터 지수’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섹터 지수는 업비트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주된 사용처에 따라 분류한 후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끼리 구성한 지수이다.

현재 섹터 지수는 △인공지능(AI) △대체불가능토큰(NFT)·게임 △메타버스 △탈중앙화금융(DeFi) △커뮤니티 △분산신원인증(DID) 등 총 32개다.

투자자는 해당 섹터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의 움직임을 섹터지수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섹터 지수는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맞춰 보다 세밀하게 분류 기준을 개선하고,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200개의 가상자산을 모두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UBCS는 크게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구성했으며, 대분류는 △인프라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디파이 △문화·엔터테인먼트 △밈(Meme)으로 나눠진다.

두나무는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검증을 통해 가상자산의 분류 정확도를 향상시켰고, 시장 수요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하고,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두나무는 시장 상황에 맞게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반기마다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주식 시장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는 신뢰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는 이를 통해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가상자산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쉽게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섹터 지수와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는 UBC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두나무는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자문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국내외 개인정보 이슈 및 동향을 분석하고, 업비트 서비스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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