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한 달 만에 80억원을 돌파했다.
두나무는 자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출시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로, 하루 평균 2억8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지난달 13일부터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단기 변동에 상관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용자는 코인 모으기를 통해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달 25일’, ‘12시에서 12시 5분 사이에’, ‘10만원씩’, ‘비트코인’을 사겠다고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된다. 특히 5분 단위로 투자 가능 슬롯이 나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주문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으로, 이후 다양한 종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은 전체 65%인 약 53억원을 차지했다.
주문 최대 금액은 제한이 있다. 주문 한 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 원이다.
해당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용자가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며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는 한편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