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시바이누(SHIB) 및 갤럭시(GAL)가 상장됐다.
입금 지원 서비스는 18일 오후 12시 전후에 시작됐으며, 거래지원 개시 시점은 시바이누가 오늘 오후 4시에, 갤럭시는 오늘 오후 5시부터로 예정돼있다.
시바이누와 갤럭시는 ERC-20 네트워크의 입금만 지원할 수 있고, BSC 등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시바이누는 현재 시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시바이누 개발팀은 지난 1월 16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에서 자체 레이어2 프로토콜인 ‘시바리움(Shibarium)’의 베타버전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바리움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들 가운데 하나로 이더리움 메인넷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레이어로 알려져 있다.
‘레이어2’는 최대한 신속하면서도 합리적으로 비용으로 트랜젝션을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바이누 개발팀은 시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액 거래에 대한 진입 장벽을 완화함과 동시에 속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바이누 생태계에 큰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의 변화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SHIB(시바이누 토큰)의 소각 메커니즘이다.
시바이누 측은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거래들은 무조건 일정량의 SHIB를 소각할 수 밖에 없는데, 해당 메커니즘은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시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바이누(SHIB)는 지난 2022년 11월 62번째 화이트 리스트 암호화폐로 일본에 입성했다.
시바이누는 지난 해 11월 30일(현지시각) 비트포인트 재팬에서 첫 거래가 시작됐으며, 비트포인트 재팬 측은 당시 시바이누를 비롯해 총 15종의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중형 거래소로 입지를 굳히게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