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한국 기업 최초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교육에 참여한다.
업루트컴퍼니는 엘살바도르 비영리 교육 단체 ‘Mi Primer Bitcoin(미 프리메르 비트코인)’ 노드 네트워크(Node Network)로 공식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미 프리메르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엘살바도르 전역의 중고등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비트코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엘살바도르 정부와 협력해 공식 인증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노드 네트워크 참여로 미 프리메르 비트코인과 교육 콘텐츠 개발, 번역 및 현지화, 커뮤니티 연계, 교육 툴 제공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미 업루트컴퍼니는 ‘비트코인 디플로마(Bitcoin Diploma)’라는 엘살바도르 교육부에서 공식 채택한 중, 고등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정규 비트코인 교육 교재의 베트남어 버전을 번역 중에 있다.
또 업루트컴퍼니는 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SW를 남미 페루와 베트남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
글로벌 사업을 리드하는 업루트컴퍼니 강승구 부대표는 “한국 기업 최초로 ‘미 프리메르 비트코인’의 노드 네트워크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확장되어야 할 문화이며 엘살바도르의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한국과 베트남에 소개하고, 글로벌 비트코인 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다. 엘살바도르는 IMF와 대출 협정을 체결하면서 비트코인을 추가로 보유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연동되거나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공공 부채나 토큰화된 금융상품을 발행 혹은 보증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구매를 지속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2024년 12월 19일 이후 240BTC를 추가 매입하며 총 6209BTC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