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포어사이트벤처스가 10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암호화폐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총 30개의 프로젝트를 8주간 인큐베이팅하고 최대 30만 달러를 투자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깃코인이 공동으로 멘토십을 진행할 예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청은 올해 말부터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포어사이트벤처스의 공동 창업자는 “약세장이 대규모 혁신과 성장의 기회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계 채굴기 제조사 카나안(CANAAN)이 7.5억 달러 규모 미국예탁주식(ADS)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1 ADS는 A 클래스 보통주 15주에 해당한다.
카나안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워런트(일정수의 보통주를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한)를 발행하기로 했다. 앞서 카나안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채굴 업체들의 재무 압박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날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은행인 시그넘뱅크가 아랍에미리트(UAE) 금융센터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 규제기관인 FSRA로부터 서비스 운영 원칙적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시그넘뱅크는 아부다비 내 구축된 자산관리 시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날 유니스왑(UNI) 개발사 유니스왑랩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300만 USDC 규모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보상은 버그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 17.8만 주를 또 다시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5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GBTC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45%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주 GBTC 31.5만 주를 매집 한 바 있다. 현재 아크 인베스트는 총 5300만 달러 상당의 G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