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장기간 이어진 약세장 기간 동안 오히려 가치와 명성이 높아진 희귀 NFT 컬렉션 ‘퍼지 펭귄(Pudgy Penguins)’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를 맞아 월마트닷컴(Walmart.com)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장난감+수집품’으로 구성된 독점 ‘인플루언서 박스’를 출시했다.
이번 퍼지펭귄 화이트 셀러브리티 박스(Pudgy Penguins White Celebrity Box)에는 12인치 봉제인형 장난감, 액션 피규어, 더 작은 클립형 봉제인형, 이글루 장난감, 그리고 구매자가 퍼지월드(Pudgy World) 게임 플랫폼에 대한 무료 NFT를 청구할 수 있는 ‘인증서’가 포함돼 있다.
월마트는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정가의 절반 가격인 25달러에 ‘인플루언서 박스 번들’을 판매한다.
한편, 인기 NFT 컬렉션 퍼지 펭귄스는 지난 9월 월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봉제인형 라인을 공개했으며, 미국 전역 2,000개 이상의 매장을 통해 판매가 되었다.
월마트 미국 부사장 브리트니 스미스는 당시 언론 배포용 보도 자료에서 이 프로젝트가 ‘아이들을 위한 실제 놀이 세계와 디지털 놀이 세계 사이의 격차를 정말 매력적인 방식으로 연결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초 퍼지펭귄의 이더리움 프로필 사진(PFP)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이 됐으며, 2022년 초에 소유자는 해당 IP(지적재산권)를 연쇄 기업가 루카 넷츠에게 250만 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로 넷츠와 그의 팀은 장난감 라인 및 기타 제품을 출시하면서 백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 PFP 프로젝트를 크게 성장시켰다.
한편, 퍼지펭귄스 NFT는 최근 13,000달러 상당에 달하는 ETH 가격에 판매되며, ATH를 갈아치웠다. 이는 넷츠가 2022년 4월 퍼지펭귄 IP를 구매하기 직전 컬렉션 가치의 7배 이상에 달하는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