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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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자산 투자 시작”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앱트뉴로사이언스가 미국 자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한다.

앱트뉴로사이언스는 미국 자회사 사명을 글로벌리튬코퍼레이션에서 앱텔로스인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을 ‘암호화폐 직접투자 및 관련 금융업’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앱텔로스인코퍼레이션은 앱트뉴로사이언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앱텔로스인코퍼레이션은 현금 1200만달러(약 165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금액으로 가상자산 매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가상자산 보유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또 앱트뉴로사이언스는 본사 차원에서 가칭 ‘가상자산트레저리 사업부’를 신설해 미국 자회사를 이 사업부 산하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현재 국내 법인은 가상자산 매매를 위한 실명계좌 개설이 허용되지 않아 가상자산을 직접 매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앱트뉴로사이언스는 미국 법인을 이용한다. 미국 법인을 활용하면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것이 용이하다. 미국 법인으로부터 채무 상환, 배당 등을 암호화폐로 받거나 미국 법인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자산양수도로 취득 시 앱트뉴로사이언스가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는 것도 손쉬워진다.

앱트뉴로사이언스는 단순한 암호화폐 보유만이 아니라 암호화폐 연계 혹은 파생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앱트뉴로사이언스 관계자는 “향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계속 높아질 것이 확실하다”며 “즉 가상자산 보유와 이를 활용한 파생 사업 확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기업가치 증대에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앱트뉴로사이언스는 미국 자회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상화폐 트레저리 사업부’가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및 ‘뇌질환치료제 사업부’와 더불어 회사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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