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폼프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이자 파트너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의 건전한 통화 원칙으로 인해 특히 다가오는 공급 반감기 이후로 금보다 더 큰 자산에 등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17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폼플리아노는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입장을 되풀이하며, 비트코인이 지난 반감기 이후 4년 동안 다른 어떤 자산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반감기 이후 4년이 지났다. 당시에는 8천 달러였는데, 지금은 6만4,000달러다. 4년 주기 동안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둔 다른 자산이 어디 있겠는가?”
특히 그는 지난 4월 12일 암호화폐 시장이 겪은 대규모 폭락과 관련해, 폭락한 자산이 비트코인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과 다른 금융 시장도 하락했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또 폼플리아노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 비축을 위해 “유동성이 있는 모든 것을 팔기 시작”하기 때문에 금, 주식, 채권과 함께 비트코인이 매도세를 겪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진정되면 비트코인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며, 이번 반감기 이후에도 4년 주기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 시장이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회복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며,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의 4년 동안에도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