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가 자체 대체불가능토큰(NFT) 브랜드 모카버스(Mocaverse)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달부터 모카버스를 통해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들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미 모카버스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옛 라인프렌즈)가 출시한 NFT 프로젝트 ‘웨이드사이드’(WADESIDE)에 기관투자자로 참여했고, 웹3.0 전문 게임업체들인 플라네타리움 랩스, 곰블, 롯데그룹 계열사 대홍기획 등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향후 애니모카브랜즈는 모카버스 파트너사 및 모카버스 아이디(ID) 보유자에게 모카버스와 협업한 게임사들의 게임 미션 활동을 제공 한 뒤, 그 보상으로 자체 포인트인 렐름 포인트(Realm point)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카버스 NFT 홀더 외 모카버스의 파트너사, 모카버스 ID 보유자에게 자체 포인트파이(포인트+파이낸싱)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다.
또 롯데그룹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가 수집한 포인트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알란 루(Alan Lau) 애니모카브랜즈 최고사업책임자는 “한국은 케이팝을 비롯해 매력적인 콘텐츠가 풍부해 콘텐츠가 무기인 웹3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장”이라며 “경쟁력 있는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한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블록체인 게임에서 e스포츠, 플랫폼 및 마켓플레이스에 이르기까지 웹3 산업의 다양한 부문에 초점을 맞춘 380개 이상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모카버스는 이 생태계의 연결과 응집력을 개선해 지원하는 웹3 커뮤니티를 혁신, 생성 및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최고의 빌더, 사고 리더 및 얼리 어답터를 한데 모을 예정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2022년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JV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 설립하기도 했다.
JV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 소속 (여자)아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케이팝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하는 등 한국 웹3 시장에 많은 관심과 성장성에 주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