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거래 수수료가 최근 급증했지만, 네트워크 활성 주소 수는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기준 이더리움의 7일 이동 평균 거래 수수료는 3.52달러로, 9월 1일의 0.85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소각량도 급증했는데, 지난 1일 소각된 이더리움은 80.27 ETH였으나, 21일에는 1360 ETH로 1600% 상승했다.
그러나, 거래 수수료와 소각량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활성 주소 수는 크게 감소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는 9월 초 대비 11% 감소한 38만5000개로,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날 더블록의 보도에서 인용된 피치북의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자산 VC들은 올해 8월까지 2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폐쇄형 펀드를 통해 유치했는데, 다수의 VC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여섯 개의 VC가 5억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주요 VC 펀드로는 파라파이 캐피탈의 1억2000만 달러 펀드, 보더리스 캐피탈의 1억달러 펀드, 해크 VC의 7700만달러 펀드, 로봇 벤처스의 7500만 달러 펀드 등이 꼽힌다.
이 밖에도 드래곤플라이 캐피탈은 5억달러 목표 자금을 설정 및 이미 절반가량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톤(TON)이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최고경영자(CEO)가 체포된 8월 말 이후, 12일 동안 가격이 23%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는 하락세가 안정화됐지만, 향후 텔레그램 관련 뉴스는 단기적으로 톤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샤프 비율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과대평가 구간을 벗어나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비트코인과 톤 간의 상관관계도 50%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