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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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활동 사상 최고 수준 도달”


암호화폐 활동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디 라자린 a16z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례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활동을 사용자, 소유자, 주소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우선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주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주소가 반드시 한 사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암호화폐 소유자 중 일부만이 실제 사용자”라고 짚었다.

이어 “소유자 범주는 단순히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중앙화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사용자는 NFT(대체불가토큰) 구매처럼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수행하는 소유자를 뜻한다. 소유자의 5~10%만이 이 범주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 암호화폐 소유자 수는 올해 6억 170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수억 명의 전 세계 암호화폐 소유자 중 실제 활성 사용자 수는 3000만에서 6000만 명 사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복잡한 사용자 경험이다. 암호화폐 사용에는 여러 단계와 고급 기술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격차는 수동적인 암호화폐 소유자들을 재참여시킬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는 우리에게 더 나은 앱, 더 많은 창의성, 더 낮은 가격,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라며 “개발자들에게 이 모든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암호화폐 활동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월간 활성 암호화폐 주소가 지금처럼 많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9월에 2억2000만개의 주소가 블록체인과 한 번 이상 접속했다. 이는 2023년 말 이후와 비교했을 때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 월렛과 메타마스크 같은 자체 보관 플랫폼의 사용은 지난 2년간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나이지리아, 인도,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위해 모바일 지갑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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