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투심이 최근 급변하며, 다시 비트코인(BTC)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X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2주 만에 놀랍도록 빠르게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됐다”면서,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조정을 받으면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감했고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샌티멘트는 “군중심리에 의한 퍼드(FUD)는 시장 주기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면서, “공포의 시기는 트레이더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전날 샌티멘트는 X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추가 하락으로 비트코인(BTC)에 대한 대중의 심리가 올해 가장 부정적인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래가) 활발한 트레이더들 사이에선 상당한 퍼드(FUD)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시장이 개미 투자자들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아는 역발상 투자자들에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사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오늘 ‘나스닥100’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이날 비트코인 매거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되면서,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QQQ 등에 투자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