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개발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매트릭스포트가 운영하는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콤’에 상장됐다.
이로써 WEMIX가 현재 거래되고 있는 20개 이상의 목록에 또 하나의 글로벌 거래소가 추가된 셈이다.
비트콤은 싱가포르 최대 암호화폐 기업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거래소의 WEMIX 상장은 한국 시간으로 3월 28일 오후 6시에 이루어졌다.
국내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는 미르2, 미르의 전설3, 이카루스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회사는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를 출시하며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위믹스 플랫폼은 플레이어에게 보다 몰입적이고 흥미로우면서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을 결합하는데 주력해왔다.
위믹스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로, 결제 수단과 생태계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비트콤에 WEMIX가 상장되면서 위믹스 유동성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콤 상장을 비롯해 위믹스는 현재 후오글로벌, 쿠코인, 비트렉스, 게이트이오, 바이비트, MEXC, 비트마트 등 20여개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이번 위믹스의 거래 옵션 확대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가치와 채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을 손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위믹스 월렛 및 위믹스 스튜디오 등 다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비트콤에 WEMIX가 상장된 것은 한편으로는 게임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과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