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체인(VET)이 미디움을 통해 공식 커스터디 월렛 ‘비월드(VeWorld)’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디움에 따르면, 비월드는 현재 웹 버전으로 제공되며, 유저는 비월드를 통해 비체인 기반 자산의 포트폴리오 관리, 거래가 가능하다. 올해 3분기 안에 모바일 및 데스크톱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날 코인데스크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FTX 예치 자산 반환 청구권이 현재 OTC 마켓에서 1달러 당 최대 20센트(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FTX 자산 청구권 매수자들은 청구권이 최대 50센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묶인 자산의 청구권을 거래하는 플랫폼 엑스클레임에서 약 2700만 달러 가치의 FTX 자산 청구권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1달러당 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아람코가 웹3 기술 제공 업체 드롭그룹과 웹3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웹3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통해 사우디아람코 직원들의 잠재적인 온보딩 및 생태계, 토큰화 네트워크 및 보상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블록체인 플랫폼 베놈 재단이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71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스타트업에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도입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 소재 디지털자산 규제나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베놈 재단은 아랍에미리트 국제금융센터인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금융서비스 당국으로부터 운영 라이선스 취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20일 국제결제은행(BIS)이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2022년 5월 테라 붕괴 후 4,500억 달러 이상, 11월 FTX 파산 후 2,0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가 사용하는 크립토 플랫폼 앱의 75%가 2022년 12월까지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상일 때 다운로드됐으며, 지난해 테라와 FTX의 붕괴로 브라질, 인도, 파키스탄, 태국,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 경제 국가의 투자자들이 크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최대 5분의 4 이상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