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봉 차트 기준 이더리움(ETH)이 2,800 달러 상방에서 마감할 수 있다면, 다음 목표가인 3,500 달러까지 큰 폭의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리얼비전의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기술적 측면에서 ETH 차트는 낙관적이지만, 뚜렷한 가격 움직임이 발생하기 위해선 네트워크 활동 지표가 회복돼야 한다”며,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는 4년래 최저 수준이며, 온체인 지표 회복이 동반돼야 ETH가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벤처캐피탈 원컨퍼메이션의 설립자인 닉 토마이노가 X를 통해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이 향후 5년 내 비트코인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BTC의 시총은 ETH의 4배이며, 두 자산 모두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BTC는 ‘디지털 금’이라는 명확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고, 기관들은 그 내러티브를 받아들였다. ETH는 지난 5년 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이었지만,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그는 “다만 ETH는 희소성이 있고 수익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실제 사용 사례도 존재한다. ETH 시총은 BTC 시총보다 훨씬 더 작기 때문에, 월스트리트(전통금융)의 더 많은 ETH 매수를 통해, 전 세계에 ETH를 전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문 투자 펀드 10T홀딩스의 설립자 댄 타피에로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다음 6개월 간 본격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6개월 동안 BTC는 10만 달러, ETH는 5,000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제로 금리 시절인 2021년 BTC의 최고가와 5%대 고금리 환경 하의 현 BTC 시세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단기 금리가 5%에서 2.5%~3%까지 떨어지면 BTC 가격이 2배로 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체인 측면의 기술 발전, 혁신 등을 차치하고 ‘금리 인하’만 보더라도 BTC, ETH 등 자산은 엄청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