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차관보 그레이엄 스틸이 의원들에 암호화폐 규제 표준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대 로스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 의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다음 위기가 발생하기 전 규제 표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다”며, “다만 어떤 입법 제안도 금융 기관과 자본 시장에 적용되는 강력한 규제 기반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US-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담당 미국 지방판사 에이미 버먼 잭슨이 암호화폐가 증권인지 여부에 대한 법원 검토를 명령했다.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SEC가 현행 규제 및 법률 하에 암호화폐를 어떻게 취급했는 지에 대한 내용을 들을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하위테스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바이낸스US 측 변호사는 “암호화폐 및 스테이킹을 증권으로 간주할지 여부에 대한 SEC의 설명을 듣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캐나다 증권관리협회(CSA)가 공공투자펀드(PIF)의 암호화폐 투자 관련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현재 검토 중인 개정안은 공공투자펀드의 암호화폐 투자를 제한하고 수탁기관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개정안에 따르면 대체투자펀드 및 상환불가 투자펀드만 암호화폐 자산을 직접 구매, 판매, 보유할 수 있고, 뮤추얼 펀드의 경우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만 암호화폐에 익스포저(노출)할 수 있다.
특히 투자 자산은 캐나다 증권 규제기관이 승인한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야 하며, 대체 가능 자산이어야 한다고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