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 홍콩의 최고경영자(CEO) 쉬엔후이이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홍콩 내 글로벌은행 2곳이 암호화폐 플랫폼의 계좌 개설을 거부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가상자산을 미래 금융의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SC 홍콩은 실사, 자금세탁방지, 리스크 관리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회사들에게 계좌 개설을 해주는 구체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준 미달의 암호화폐 플랫폼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복수의 중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공동 개최한 ‘2023년 하반기 업무 회의’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지속 추진한다는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두 기관은 “금융 서비스 및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관련 입법 및 법개정을 계획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테스트 작업,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과 테스트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고 정보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같은 날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5년 12월 기준 암호화폐 사용자가 12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1992년부터 인터넷 사용자 증가 추세와, 2016년부터 암호화폐 사용자 증가 추세를 비교한 모델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지속적으로 보급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인터넷의 글로벌 보급률인 43%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