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현지시간) 디트립트에 따르면, 구독자 3억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이 인플루언서 홍보 토큰으로 1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펌프앤덤프, 이른바 ‘작전 프로젝트’의 토큰 세일에 참여한 직후 매도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 온체인 분석가 SomaXBT는 미스터비스트와 연관된 지갑이 2021년 한 해 동안 총 25만 달러 어치 토큰을 매수한 이후 덤핑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이더리움 밈코인 폴카몬(PMON)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 미스터비스트가 공개적으로 해당 지갑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힌 적은 있으나 본인이 직접 ‘토큰 매매’까지 진행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예측 시장 플랫폼의 베팅 규모가 2024년 2분기 4.63억 달러 규모에서 3분기 31억 달러로 565.4% 이상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9월 기준 예측 시장 점유율 99%는 폴리마켓이 점유하고 있으며, 폴리마켓의 대부분 거래량은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 쏠려 있다. 올해 초부터 미국 대선 관련 누적 베팅액은 17억 달러(=2조 3,128억 5,000만 원)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 재단 내부자 추정 주소가 이번 상승 기간 중 4억 달러 상당 SUI를 매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이 재단이 X를 통해 “재단이나 미스틴랩스(수이 개발사), 직원, 투자자는 해당 물량을 매도한 적 없다”며, “내부자는 선제적 매도를 한 적 없으며 락업 및 유통량 일정을 위반한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매도자 월렛은 SUI를 보유 중인 인프라 파트너일 가능성이 크다. 재단은 모든 토큰 락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파트너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