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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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긍정적 전망↑ ‘장기적으로 광범위 활용, 양자 컴퓨터도 대응가능 등’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은 여전히 2014년 저점대비 약 60배, 2018년 저점 대비 약 5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ETH) 역시 2018년 저점 대비 14배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성장 공간이 충분하다”면서 “암호화폐는 장기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블록체인과 애플리케이션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게임 및 NFT 기반의 디지털커머스와 기업들의 채택 등으로, 장기적으로 월 사용자가 최대 10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550억 달러 이상의 검증 가능한 콜드 월렛 주소가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은 “바이낸스는 지불 능력이 있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안정적이다.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바이낸스의 확실한 시장 리더십은 우연이 아니다. 바이낸스는 고객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고서에서 “바이낸스가 케이맨 제도에 기반을 둔 해외 지주 회사라는 점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의 독점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 업체 비트메인의 작업증명(PoW) 연구소장 루시엔의 경우에도 암호화폐의 전망과 관련해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등장해도 비트코인은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비트코인 지갑 서명 알고리즘은 양자 저항 암호 알고리즘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송금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오늘날 주류 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RSA 암호화 알고리즘을 풀기 위해서는 약 2000개의 큐비트가 필요한데, 오늘날 양자 컴퓨터의 한계로는 433개 까지만 생성될 수 있다”며, “따라서 보다 고사양의 양자 컴퓨터가 나오더라도 비트코인의 암호화가 해독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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