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위선’을 비판했다.
이날 갈링하우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유행하는 밈을 공유하면서, SEC에 대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
“아아, 선출되지 않은 감독기관이 되는 위선 – 항상 당신의 괴롭힘 강단에서 예측할 수 있는 당신(매주 새로운 비디오나 연설!), 그러나 모두가 당신의 말을 지침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다”
해당 트윗에서 그는 코인베이스의 폴 그레왈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지난 월요일 SEC는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공개 성명은 공식 지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지적한 트윗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SEC에 보다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지침을 요구한 지난해 7월 청원에 대한 답변을 법적으로 강제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법원 서류에 따르면, 월요일 SEC는 판사에게 해당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6일 위원회는 코인베이스가 제안한 요구 사항을 SEC가 충족할 의무는 없으며, 거래소가 비합리적으로 짧은 시간에 복잡한 개혁 및 규칙을 요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SEC에 소송을 제기하고 난 후 그레왈 CL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제출한 문서는 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칙을 정해야 하는지 여부 및 규정 제정 방법에 관한 견해를 법정에서 공식적으로 설명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