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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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주에 쏟아진 혹평?!…’과대평가 심해, 투자사 90% 지분축소 하기도’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 전문 애널리스트이자 마이너메트릭스(MinerMetrics)의 설립자 야란 멜러루드가 최근 발표한 자체 보고서를 통해 “마라톤 디지털과 라이엇 플랫폼은 가장 과대평가된 암호화폐 채굴주”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매출 대비 가치 비율(EV/S)높을수록 해당 기업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난 3일 기준 EV/S 지표가 가장 높은 채굴업체는 사이퍼로 약 7.8의 수치를 기록했고 마라톤아이리스 에너지가 각각 5.6, 라이엇이 5.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트코인 채굴 부문에는 가치평가 불일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수개월 내 가치 투자자들은 EV/S 지표가 상대적으로 낮은 채굴주에 자금을 할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투자 운용사 코튜 매니지먼트가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지분을 기존 1.2억 달러에서 1,300만 달러까지 무려 90%가량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튜는 암호화폐 결제업체 문페이의 지분도 약 90% 축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튜가 이같이 결정한 구체적인 배경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업계 안팎에선 암호화폐 약세장에 따른 거래량(결제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로빈후드가 3분기 실적을 발표, 해당 기간 암호화폐 거래 기반 매출액이 2300만 달러(=301억 3,23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3100만 달러) 대비 55%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유럽연합(EU) 이용자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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