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오는 6월 홍콩 암호화폐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거래소측은 또한 증권선물법에 따라 가상자산운용업자(VASP) 면허와 타입1·7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OKX 관계자는 거래소가 홍콩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암호화폐 거래 수요 증가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거래소는 홍콩 사용자들에게 암호화 거래, 마진 거래, 선물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거래 상풍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VASP 라이선스는 홍콩에서 영업하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 필수 요건으로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발급하고 있다.
증권과 선물을 취급하는 거래소에 대해서도 각각 타입 1과 7 면허가 필요한데, 이러한 라이센스는 거래소가 규정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하는 기능을 한다.
한편 OKX는 하루 거래량이 1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거래소는 미국,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현물 거래, 마진 거래, 선물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KX의 홍콩 암호화폐 시장 진출 소식은 해당 지역의 암호화폐 산업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측은 “홍콩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홍콩 내 디지털 자산의 채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OKX가 홍콩에서 VASP 라이선스와 Type 1, 7 라이선스를 신청하는 것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 및 규제 기관의 디지털 자산의 수용과 채택이 증가하고 상황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운용업자(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VASP) 면허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지갑 서비스 등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면허이다.
타입1 및 7 면허는 홍콩의 SFC(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에서 발급하는 라이센스로, 타입 1 및 7 면허는 금융상품 거래와 관련된 회사들에게 필요한 면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