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롬바드(Lombard)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자사의 보안 컨소시엄(Security Consortium)에 합류했다.
롬바드는 자사의 보안 컨소시엄에 프로토콜 운영을 검증하고 기관급 표준을 유지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밸리데이터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크라켄이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롬바드 보안 컨소시엄은 15개의 독립적인 디지털 자산 기관으로 구성된 탈중앙 네트워크로, 프로토콜 상의 모든 핵심 행위를 검증한다.
현재 컨소시엄에는 OKX, 갤럭시(Galaxy),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윈터뮤트(Wintermute), 피그먼트(Figment), 킬른(Kiln), 앤트풀(Antpool), F2풀(F2pool)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크라켄까지 합류함으로써 보안성과 신뢰성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크라켄은 보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킹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다. 특히 ‘Staked’ 인수를 통해 비수탁형 스테이킹 역량을 확장했다.
제이콥 필립스 롬바드 공동창업자는 “크라켄의 보안 컨소시엄 참여는 우리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비트코인 자본시장을 재정의하려는 접근법에 대한 강력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 고객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크라켄의 명성과 보안 운영 경험은 롬바드가 지향하는 안전한 비트코인 온체인 접근성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고 전했다.
크라켄 관계자는 “이번 롬바드와의 파트너십은 신뢰할 수 있고 규제에 부합하는 최상의 시장 접근과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롬바드 보안 컨소시엄에 합류함으로써 비트코인이 디파이(DeFi)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관급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롬바드의 보안 컨소시엄은 비잔틴 장애 허용 레이어1 네트워크인 ‘롬바드 레저(Lombard Ledger)’를 운영한다.
해당 네트워크는 모든 프로토콜 활동을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기록하며, Proof-of-Authority(권위 기반 합의) 모델을 통해 평판이 확립된 기관만이 밸리데이터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