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문록 캐피탈의 CEO 사이먼 데딕이 바이낸스가 상장을 위해 프로젝트 토큰의 15%를 요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 허이가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허이는 “신규 프로젝트 상장을 목적으로 토큰 공급량의 일부나 고정된 금액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바이낸스 상장 정책에 따라 2018년부터 모든 상장 수수료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해당 수수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가 ‘코인베이스에 상장하는 것은 무료’라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X게시글에 대해 “바이낸스는 상장피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코인베이스는 5억 TRX(8000만 달러 상당)을 지불하고,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2.5억 달러 상당 BTC를 예치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임원진을 포함한 내부 인사들이 9억 달러 규모의 보유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배런스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b5-1플랜'(내부자가 규제 당국에 제출하는 보유주 매각 계획)에 따라, 코인베이스 임원 3명과 이사 2명이 최대 500만주 보유주를 매각할 예정”이라며, “이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인 182.88 달러 기준으로 9억 900만 달러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플랜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시작해 늦어도 내년 11월 14일 종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암스트롱 CEO는 X를 통해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라, 보유주의 1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내년까지 이를 실현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