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블로핀이 암호화폐 카피트레이딩(Copy-Trading)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피 트레이딩은 기존의 프로 트레이더들의 거래 전략을 모사해 자동으로 거래를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즉, 이용자가 트레이딩 수익률이 높은 전문 트레이더를 팔로우하고 해당 마스터 트레이더의 모든 선물 계약 포지션을 똑같이 투자하는 서비스라는 의미다.
카피트레이딩 서비스 이용자는 각 마스터 트레이더들의 포지션과 수익률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투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 직접 자신의 카피트레이딩의 투자금액, 거래 페어, 레버리지 비율 등 트레이딩의 필요한 조건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블로핀은 카피 트레이딩 서비스 출시 전부터 리스크 관리팀을 통해 블로핀과 제휴된 전문 트레이더들의 거래기록을 검증했다. 이를 토대로 블로핀은 마스터 트레이더 그룹을 선정했다.
블로핀 매트 후(Matt Hu) CEO는 “카피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마스터 트레이더가 직접 개발한 고급 트레이딩 전략을 공유받아 새로운 방식의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로핀의 카피트레이딩 프로그램은 블로핀 웹사이트와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블로핀은 2019년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1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를 출시했다.
고객 자산 안전을 위해 탈중앙화된 머클 트리(Merkle Tree)검증을 이용해 유저의 자산 보유량을 입증하고, WaaS(Wallet as a Service)를 사용해 유저 자산의 제 3자 위탁 보관에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사고 발생에 대비해 블로핀 유저는 미국 암호화 자산 보관 업체인 파이어블록스(Fireblocks)로부터 사고 발생 시 우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블로핀 플랫폼은 AnChain.AI의 Know-Your-Transaction 솔루션을 채택해 보안성을 상시 최고 수준으로 유지 하고있다.
블로핀 앱 또한 빠른 속도와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