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영국 소재 금융 및 핀테크 홍보 전문 에이전시 기업 ‘드로파 컴즈’의 최고경영자(CEO) 발렌티나 드로파가 언론 기고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는 시장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미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투명성을 개선하고 위기 관리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렌티나 드로파 CEO는 “FTX의 몰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기소 사건 등은 암호화폐 산업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가 미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미국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처럼 명확한 규제 생태계를 구축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사용자의 혼란을 야기하는 복잡한 용어 사용을 지양하고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이밖에 시장 변동성, 규제 변화, 내부 관리 부재 등 금융기관의 평판을 훼손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댑레이더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8월 전체 디앱(dApp)의 일일 고유 활성 주소(dUAW) 수는 전월 대비 9% 증가한 1,700만개를 기록했는데, 디파이와 소셜 분야가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파이 분야에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레이디움(RAY)과 유니스왑(UNI)의 활동 주소 증가세가 나타나며, 평균 200만 dUAW를 기록했다.
다만 디파이 댑 활동은 증가했지만, 총 락업 예치금(TVL)과 수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소셜 부문은 opBNB 기반 소셜 플랫폼 카브(CARV)와 니어프로토콜(NEAR) 기반 웹3 쇼핑 앱 KAI-CHING이 우세를 보이면서, 총 390만 dUAW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