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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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절교 선언 메트로폴리탄 뱅크, 암호화폐 예치금 지난해 49억$→현 2.7억$ 

2023년 초 암호화폐 산업과의 연을 끊겠다고 선언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커머셜 뱅크(Metropolitan Commercial Bank)의 최신 대차대조표가 공개 됐는데, 은행측이 선언 대로 행동했음이 드러났다.

2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표한 문서에 메트로폴리탄 은행에는 2억 7,8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예치금만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SEC가 발표한 해당 문서 상에서 이 은행 임원들은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거의 빠져나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개된 은행의 지난해 예금 잔액 보고서 기록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은행은 49억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트로폴리탄 은행의 2022년 3분기 대차대조표 상에는 총 수익의 1%에 불과한 수준으로 4곳의 주요 암호화폐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으로 나온다.

특히 은행의 모회사인 MBH(Metropolitan Bank Holding)는 업계에 만행했던 유쾌하지 못한 사건들과 이에 더해진 규제 압력을 이유로, FTX 붕괴 사태 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철수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일부 은행들, 위기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암호화폐로 돌리다!

한편, 올해 3월 미국 은행들로 불거진 위기는 암호화폐 산업 탓이 돼버렸다. 프로비던트 뱅코프 은행의 경우,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허위채권 매입’으로 인해 파산으로 치닫게 된 실리콘밸리 은행이 암호화폐 때문에 파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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