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자사의 새로운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코인베이스 앱이 얼마나 “부족한 부분이 많은 지” 드러났다고 인정했다.
이날 X(트위터) 게시물에서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에서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온체인 섬머” 페스티벌 기간 동안 베이스 기반 제품 출시, 브랜드 활성화 및 NFT 공개 등과 관련된 여러 문제점이 표면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에서 NFT, 탈중앙화 앱, 레이어 2 측면에서 코인베이스 앱의 UX에 대한 약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스트롱 CEO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X 팔로워들에게 코인베이스 앱에 대한 피드백을 보내줄 것을 촉구했으며, 다음 2주 동안 우선순위를 정해 주요 문제점들에 대한 빠른 업데이트를 완료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가장 많은 반응을 얻은 피드백은 프렌드테크(Friendtech) 개발자 레이서(Racer)의 요청으로, 사용자가 별도의 계정을 생성할 필요없이 빠른 결제가 가능한 ‘신용 카드’ 온램프 기능 탑재였다.
그 다음으로는 코인베이스의 모바일 월렛 어플을 구글 크롬 웹에 연결할 때 문제를 일으키는 ‘버그를 수정해 달라’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암스트롱은 해당 버그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