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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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대’ 오나…바이낸스 일일 거래 규모 최고치


알트코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퀀트 등에 따르면 바이낸스 선물시장에서 알트코인 일일 거래 규모가 최근 1007억 달러(약 140조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마르툰은 “바이낸스 선물 거래의 71%가 알트코인으로 구성됐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뚜렷하게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큰 변화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알트코인 쪽은 거래량이 급증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에 보다 높은 수익을 노리고 알트코인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최근 3만2000BTC(약 4448억원)가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차익 실현이 본격화됐음이 목격됐다.

현물 시장에서도 알트코인 지배력은 눈에 띈다. 전 세계 중앙화 거래소(CEX) 기준 전체 알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570억달러로, 그중 바이낸스가 240억달러를 처리해 점유율 41.5%를 차지했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솔라나이다. AMB크립토를 토대로 보면 솔라나는 22일(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7.88% 오른 195달러로 마감하며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종가를 기록했다.

솔라나의 총예치자산은 약 8억달러가 유입되면서 23주 만에 99억5000만달러를 회복했다. 가격이 급등하면서 솔라나는 바이낸스코인을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섰다.

도지코인도 알트코인 시장의 주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4년간 이어진 약세 흐름을 깨고 7월 들어 65% 이상 급등했다.

특히 장기간 넘지 못했던 0.27달러(한화 약 373원)선을 돌파하면서 시장에선 본격적인 추세 전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알트 시즌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 자오창펑도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 BNB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알트코인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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