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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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차기 회장 조 차이, FTX 등 여러 회사 투자한 암호화폐 친화 인물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에 기반을 둔 기술 대기업 알리바바의 부회장인 조 차이(Joe Tsai)가 회장인 다니엘 장(Daniel Zhang)의 뒤를 잇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에서 알리바바는 다니엘 장이 오는 9월 10일부터 회사 회장 겸 CEO 직에서 물러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Alibaba Cloud Intelligence Group)의 회장 겸 CEO로만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자리를 대신에 알리바바의 새 회장을 맡게될 현 부회장인 조 차이는 앞서 자산 관리사인 블루 풀 캐피탈(Blue Pool Capital)을 통해 지난해 FTX 및 지난 2월 폴리곤의 4억 5천만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 그리고 웹3 회사 아티팩 랩스(Artifact Labs)를 포함 여러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알리바바의 차기 회장이 될 차이는 2021년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암호화폐를 좋아한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 그룹의 회장인 에디 용밍 우(Eddie Yongming Wu)가 다니엘 장의 뒤를 이어 알리바바의 CEO가 될 것이며, 회사의 이사회에서 그를 대신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계 주요 기업 중 텐센트, 귀주마오타이, ICBC에 이어 외신 보도 시점 기준 시가총액 2250억 달러 이상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기업들 중 하나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차이는 “에디와 협력을 통해 기술과 혁신을 통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촉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지난 2021년 채굴 회사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채굴사들이 다른 관할 구역으로 이주하도록 내몰기도 했으며, 또 중국 인민 은행을 통해 디지털 위안의 시험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알리바바는 2021년 저작권 거래를 위한 NFT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클라우드 사업부에서 NFT 솔루션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후자의 경우 출시 직후 설명 없이 삭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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