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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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 갭, 지난주 BTC랠리로 2021년 수준 일시회복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는 2022년 11월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 폐쇄 이후 지속된 시장 유동성의 감소는 현재 붕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리서치 게시글에서 카이코는 ‘알라메다 갭’으로 불리는 유동성 갭은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의 연이은 랠리로 인해 지난주 FTX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카이코는 대형 시장 조성자가 시장에 미치는 역할로 인해 2022년 11월 ‘알라메다 갭‘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는 마켓 메이커의 막대한 손실로 인해 발생하게 된 글로벌 거래소의 유동성 감소를 뜻한다.

당시의 붕괴로 인해 거래 가능한 유동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거래량과 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2022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의 영향력을 부각시켰다.

이와 관련해 카이코는 “시장 조성자들이 (투자)심리와 거래 활동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면서, 1년 이상 격차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이코는 지난주 기준, 비트코인의 2% 마켓 뎁스는 연초 대비 40% 상승했으며, FTX 이전 평균이었던 4억 7천만 달러를 잠시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지난주의 마켓 뎁스는 거의 완전 회복되어 FTX 이전 평균으로 돌아갔다.”

이는 올해 초부터 60% 상승하며 3월 14일 사상 최고치인 73,750달러를 기록한 BTC 가격의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카이코는 미국 내 주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스탬프의 BTC/USD 스프레드도 “유동성 상황이 의미있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의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계속되면 올해 말 비트코인이 ‘매도 측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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