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안티 크립토(반 암호화폐) 군대’를 만들겠다는 재선 공약을 내건 미국 정계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최근 진행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디지털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 CBDC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디파이 및 디지털자산 부문 부사장 크리스티아노 벤트리첼리의 경우, 언론사 기고문을 통해 “테라에 이어 USDC 디페깅 이슈까지 터지면서,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대안으로 은행 예금의 토큰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제시하면서도 “토큰화된 은행 예금은 규제를 받아 더 안전하지만 전통 은행의 신용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CBDC의 경우 제3의 관리자가 불필요하고 중앙은행 준비금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CBDC가 상용화되려면 수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외신의 또 다른 보도에서는 듄애널리틱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하루동안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해 발행된 NFT가 5만8,179 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일일 발행량을 경신했다”며,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9일 기록했던 3만1,692 개로, 종전 기록보다 약 83.5%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오디널스 기반 NFT 일일 발행량 급증은 BRC20 표준 기반 토큰 발행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BRC20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ERC20과 유사한 토큰 표준으로 오디널스 인스크립션을 활용한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3일 SK스토아가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정품임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보증하는 ‘디지털 개런티 서비스’ 론칭 소식을 전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SK스토아는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당 상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보증서’를 발급하는데, NFT 보증서는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을 통해 제공된다.
구매 이후 해당 상품이 가품으로 판정되면 상품 가격의 200%를 보상하며, 이는 ‘결제 금액 100%+결제 금액 100% 상당의 SK스토아 적립금’을 합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