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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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 ‘원화 스테이블코인’ 협력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오프라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를 구축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제로페이 사업 운영 기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및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과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기술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보안 전문성 기반 가상자산 지갑 인프라(ABC) ▲유통·결제 인프라(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오픈에셋) 등 각사의 전문 영역을 연동해 디지털자산 결제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투명한 거버넌스와 완전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픈에셋은 이중서명 기반 발행 구조와 예치금 정산 체계를 갖춘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발행·정산 시스템을 담당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과 실사용 채널을 제공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보안이 검증된 Web3 지갑 ‘ABC Wallet’으로 사용자의 안전한 디지털자산 관리 경험을 구현한다.

또 3사는 소비자의 간편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충전·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신규 결제 수단도 확보한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도 USDT, USDC 등 가상자산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간편하게 전환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향후 혁신금융서비스 공동 제안과 실증사업을 거쳐 지급결제 제도권 진입과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국내외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생활 속에서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클립’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지갑 인프라를 명확히 분리 설계한 최초의 협력 모델을 마련해, 제도화 이후 실질적 활용처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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