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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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웁살라시큐리티와 가상자산 AML ‘맞손’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이하 ABC)가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와 함께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기술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은다.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AB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와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을 자금 세탁에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상 거래가 증가 추세이고, 가상자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기관·기업·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안전한 가상자산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내 기관·기업·개인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가상자산 보안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ABC와 웁살라시큐리티는 오는 7월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AML 보안 서비스가 제공했던 사후 조치와 함께 사전적 조치까지 지원하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즉, 가상자산 해킹 피해 예방부터 피해 발생 후 리포팅, 신고, 자산 회수, 자금세탁 분석 등까지 가상자산 보안의 전 과정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다.

또 ABC와 웁살라시큐리티는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구축 협력 △가상자산 사고 분석 및 기술 연구개발(R&D) △AI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위협 방어 및 탐지 기술 연구개발(R&D) 등에서도 상호 협력한다.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웁살라시큐리티는 ABC와 이번 협력으로 서비스 식별 데이터만 제공하던 기존 1세대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넘어, 보안 위협 관점에서 누가, 왜, 어떻게 자금을 세탁하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AML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풍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조치, 자산 회수까지 지원하는 가상자산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해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더 안전한 가상자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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