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에 합류해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사단법인 OBDIA에 이사사로 합류하면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톤은 이사사로서 OBDIA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활동 ▲CBDC-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금융당국과의 정책 협의 지원 ▲회원사 간 기술 공유 및 협업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톤은 올해 한국은행 주도의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해 NH농협은행과 협업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스템 사례를 공유했다.
10만명 규모의 대국민 CBDC 실증에서 아톤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예금 토큰 전환 시스템 개발 ▲NH올원뱅크 연동 ▲실결제 시스템 구현 등 전 과정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아톤은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트랙체인을 통해 30여 개 가상자산사업자와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자산 연관 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지원해온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 은행권 STO(토큰증권) 협의체 활동을 통해 전통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기술 간의 융합 방안을 모색해온 경험도 있다.
이러한 아톤의 기술적 역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해야 할 핵심 요소인 ▲준비금 관리 시스템의 보안성 ▲실시간 감사 추적 체계 ▲규제 당국 대응 시스템 ▲사용자 신원 확인(KYC) 인프라 등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아톤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 출범으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국내 디지털화폐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는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마련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필요성이 정치권과 금융권 모두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 기술과 규제 준수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OBDIA는 SK텔레콤, LG CNS 등 주요 ICT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업계 협의체로서 블록체인 관련 기술 표준 개발, 정책 제언,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