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승인받는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나온다면, 이는 캐시우드 CEO의 아크 인베스트에서 신청한 ETF가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지난 15일 블랙록의 현물 BTC ETF 신청서 제출 소식이 전해지며 암호화폐 시장에 전례없던 긍정적 모멘텀이 조성된 후에 나온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SEC의 승인이 곧 나온다면, 단연 블랙록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르트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이전 신청을 인용하며 “가장 승인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1쉐어스, ARK 및 Cboe의 ETF 신청서에 대한 다음 SEC 결정 날짜가 8/13이고 블랙록의 것과 같은 다른 19b-4 신청서에 대한 결정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아크 인베스트 상품이 가장 첫 순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크 인베스트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블랙록 보다 앞서 있는 유일한 신청서다.
한편, 블랙록이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경우 ‘시장 조작 방지’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거래소 감시 공유’ 계약을 첨부하여, 기존의 회사들이 제출했던 신청서와 차별화 했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아크인베스트의 야신 엘만드라 분석가는 “다른 지원자들은 적은 비용의 유사한 계약으로 제출 서류를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